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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국면에.."12월 비질런트 에이스 한미훈련 유예"

대화국면에.."12월 비질런트 에이스 한미훈련 유예"
) 한미 연합 공군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2018'에 참가한 일본 이와쿠니 해병대 공군기지에 배속된 F-35B 2대가 군산 공군기지에서 신속한 재무장과 재급유를 위한 가상훈련을 하고 있다. 2017.12.9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 홈페이지=연합뉴스]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인 F-22와 F-35A가 참여하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가 유예될 전망이다.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은 2015년부터 매년 12월 개최됐지만 올해는 한반도 대화국면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한미국방장관은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계기로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양국 장관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이러한 노력을 지지하고 지원하는데 공감했으며,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유예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은 10월말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군사위원회 본회의(MCM)와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군사적 대비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도 이에 앞서 19일(현지시간) "정경두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북한 문제 모든 외교적 논의를 과정을 지속할 수 있게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시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주한미군사, 대한민국 합동참모부, 한미 연합사는 주어진 임무대로 군사력의 토대를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는 "‘비질런트 에이스’ 연습 유예 가능성에 대한 말이 나오자마자 주한미군사, 대한민국 합동참모부, 한미 연합사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대체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향후 모든 연합훈련의 특정한 이행에 관한 한미 양국 정부의 지시를 계속 따를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