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시 장애인 일자리박람회.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2018 고양시 장애인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 50여명이 아침에 출근하는 일터를 얻게 됐다.
고양시는 19일 고양시 일산동구청에서 구인기업 24개사와 구직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고양시 장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50여명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1:1현장면접을 진행했고 구직역량 강화 멘토링,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건강 상담, 향기체험 등 구직자 중심의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장애인 구직자를 신규로 채용하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여 향후 고양시에 ‘함께 일하는 문화’가 확산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청신호를 보였다.
면접에 참여한 A씨는 “면접 볼 때는 많이 긴장됐는데 막상 출근할 곳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며 “고양시가 더 많은 구인기업을 발굴해 이런 일자리 행사를 자주 열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봉재 고양시 일자리창출과 팀장은 21일 “앞으로도 장애인 채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며 구인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중장년-청년일자리박람회를 정기 개최하고 있으며 연중 구인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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