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는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청년일자리사업’ 운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5개월이며, 서울시로부터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서울 소재 대학과 서울형 강소기업 등을 연계하여 졸업(예정)자 및 지역구직 청년에게 민간 기업에서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학 측은 졸업(예정)자가 강소기업에서의 일경험 기회를 얻고, 강소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성대는 졸업자·수료자·졸업예정자 50명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3개월(2018년 11월 ~ 2019년 1월) 간 일경험을 제공하고, 서울시 보조금을 활용해 일경험 기간 중 인건비(1인당 월 220만원, 4대보험료 포함)를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사업과 관련해 한성대는 장기적으로 두 가지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는 현장형 인재 양성을 통한 취업률 향상이고, 다른 하나는 우수 신입생 확보이다. 현장 교육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고, 취업률 향상 등 사업성과에 따른 홍보 효과로 우수 신입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천근 학생처장은 “청년일자리사업은 대학 교육이 현장형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는 결실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일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을 습득하고, 전담 멘토 및 경력 상담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경력 개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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