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BISFE 2018)'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엑스포는 올해 세계 25개국에서 410개사가 참가해 1075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전시장 전경.
국내 유일의 수산무역 전문전시회인 '2018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BISFE 2018)'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엑스포는 올해 세계 25개국에서 410개사가 참가해 1075개 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수산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수산식품(Seafood)관, 수산기자재관,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관, 해양바이오산업관, 스마트양식관 등 품목별로 나눴다.
해외국가관, 부산 시어(고등어)홍보관, 부산어묵홍보관, 낚시어구특별관 등도 운영된다.
올해는 아시아 최고 수산무역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수산창의식품 소싱 및 MD상담회를 강화했다.
국내 수산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략적 수출확대를 위해 마련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7개국의 수협중앙회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와 연계해 100개사의 해외바이어와 행사기간 내내 개최된다.
미국의 H-마트에 한국 수산물을 총괄·공급하는 그랜드 비케이(Grand BK)사, 중국 청도 해지촌아가식품유한공사, 일본 트루 월드 재팬(True World Japan)사 등 빅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창의식품 소싱 및 MD상담회에는 NS홈쇼핑, 롯데마트, 동원, 이마트, CJ 등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업체 등 국내 바이어들이 국내외 관련업체와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할 예정이다.
국제 전시회 위상에 걸맞게 국내외 수산관련 전문기관과 단체들도 모두 참가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협중앙회 등과 해외의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러시아 하바롭스크 정부, 베트남수산물수출협회 등이 참가,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수산업 관계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신기술, 주요 정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외 국가들의 참여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미국, 노르웨이, 세네갈, 중국, 페루, 베트남, 캐나다 등 기존 참가국과 러시아, 칠레, 라트비아, 온두라스, 우크라이나 등 신규 국가가 첫 선을 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전문학술행사로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수출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 한국양식기술워크샵 등이 열린다.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행사, 참치 해체쇼, 부산 시어인 고등어를 활용한 스타셰프 이원일의 수산물 쿠킹 쇼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수출상담회를 강화하고, 내수소비촉진을 위한 국내 비즈니스 MD 상담회를 확대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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