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3일 학생체육관에서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와 토요스포츠데이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내 초·중·고 여학생 1,200여명(50여교)이 참여하는 ‘제7회 서울 여학생 스포츠 어울림 한마당’(이하 ‘여학생 스포츠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학생체육관이 주관한 여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축제는 2012년 ‘걸스데이’를 시작으로, 2013~2017년도에는 전통 춤 대회와 결합한 ‘여학생 한마당 대회’로 열었다. 이번 대회는 여학생이 스포츠를 체험하고 도전하고 즐기는 장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여성으로서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추진한다.
이번 ‘여학생 스포츠 어울림 한마당’ 대회는 표현마당, 체험·도전마당, 감성·진로마당 등 3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현마당에서는 치어리딩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초ㆍ중ㆍ고 1위로 입상을 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한다.
체험·도전마당에서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스포츠스태킹, 전자다트, 인공암벽타기 등 새로운 스포츠와 펌프 즐기기, 유명 농구선수와 만나기(SK농구 선수 사인회), 플라잉디스크 던지기 등 여학생들이 재미있고 다가가기 쉬운 스포츠를 체험하게 한다.
특히, 한국여성스포츠회에서는 여성 호신술 배우기, 여성 심판의 활동 홍보 등 한국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감성·진로마당에서는 여학생들이 자신의 신체적성을 알아보고, 스포츠에 관한 진로 및 직업을 탐구하며 상담하며, UCC 및 스포츠 활동 사진전도 열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체육관은 여학생 스포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지속 추진하며, 3×3 농구대회 등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활성화하고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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