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한국뉴욕주립대학과 조지메이슨대학 등 해외 5개 대학을 유치.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 인천글로벌캠퍼스㈜가 해산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10월 30일 마지막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청산 결산보고서 승인.해산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됐으며 2만8600여평의 수익부지 개발을 통해 인천글로벌캠퍼스(건축 연면적 8만9490평)의 강의연구동, 도서관, 기숙사, 복합시설 등을 조성했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학, 조지메이슨대학, 유타대학, 겐트대학, 뉴욕패션기술학(FIT) 등 5개 대학에 19개 학과 및 대학원 7개 학과가 개설돼 약 230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학생들은 공동 캠퍼스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대학간 교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향후 국가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해 글로벌캠퍼스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익을 창출해 냄으로써 인천시 최초의 성공적인 SPC 운영 사례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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