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노후 공공청사’ 이전 가속도.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관내 노후하고 낙후된 공공청사 이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평경찰서, 양평우체국 등 양평군 관내 공공청사는 협소한 장소와 건물 노후화(30년 이상) 등으로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사고 위험에 노출돼 이전 요청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평군은 2015년 공공청사 이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실시, 2018년 2030 양평군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 공공청사 이전 희망기관 수요조사(의견 수렴) 등 일련의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0월부터 공공청사 이전을 위한 군관리계획을 입안해 주민공람ㆍ공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공공청사 이전 사업은 이전 희망기관 입장과 주민의 오랜 숙원 등을 감안했을 때 적기에 실현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양평군은 내년 초 군관리계획 결정을 거쳐 토지매수를 완료하고 이전 희망기관의 입주 시기에 맞춰 도로 등 기반시설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안철영 양평군 도시과장은 4일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추진되는 공공청사 이전 사업이 본격화한 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이전 사업은 분산된 행정기능 집중화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며 군에서 관리계획을 결정하면 이전 희망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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