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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안심보육 실현 총력”

박승원 광명시장 “안심보육 실현 총력”
광명시 2018년 열린어린이집 31개소 지정. 사진제공=광명시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보육시정을 펼치고 있다. 2일 ‘열린 어린이집’ 31개소를 지정했고, 11월에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재무회계교육도 실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유치원 비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요즘, 가정과 어린이집의 신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매년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방된 보육문화 정착 및 안심보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에는 현재 어린이집 310개소(국공립 27, 민간 82, 가정 189, 사회복지법인 12)가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 이용률은 정원 10,737명 중 현원 9,411명으로 88%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1.23%로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40%까지 높일 방침이다.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명시는 올해 ‘어린이집 정기점검’, ‘보건복지부 집중점검’ 등 어린이집 21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2회, 어린이집 차량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 3회를 진행했다.

11월에는 재무회계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어린이집 난방비, 아동 간식비, 조리원 인건비, 대체교사,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등 9개 항목에 대해 22억원을 편성·지원하고 행복육아 실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차량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53개소 차량 63대에 운전자가 운행을 마친 후 3분 이내에 하차 확인 벨을 누르지 않을 경우 경고음과 비상점멸표시등이 작동하는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올해 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최미현 광명시 보육정책과장은 4일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실현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보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광명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열린 어린이집(재지정 21개소, 신규 10개소’)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열린 어린이집은 가정과 어린이집이 적극 소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열린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어린이집에서 아이의 생활을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