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추사 선생, 기리고 빛내야 할 인물"
제주=좌승훈 기자] 제17회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가 3일~4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있는 추사관 일원에서 마련됐다.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근배)가 주관한 예술제는 추사유배길 걷기를 비롯해 숭모제, 걸궁 길트기, 유배행렬 재현, 전국 휘호대회, 추사체 퍼포먼스, 민속공연, 각종 전시회,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추사 김정희 선생은 역사와 문화가 피어나는 제주도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리고 빛내야할 인물”이라며 “추사문화제가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대정읍을 비롯한 제주 지역 마을들이 날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성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 지사를 비롯해 조근배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추진위원장, 박상권 ㈔한국추사체연구회 부회장, 김성진 대정읍 이장협의회장과 23개 마을이장 등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