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큰고니’ 의왕 왕송호수 도래. 사진제공=의왕시
겨울철새 ‘큰고니’ 의왕 왕송호수 도래. 사진제공=의왕시
[의왕=강근주 기자] 겨울철새 ‘큰고니’가 올해도 어김없이 월동차 의왕 왕송호수에 도래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가신 듯싶더니 어느새 겨울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의왕 왕송호수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된 큰고니(Cygnus cygnus)를 포착했다.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201호로 지정돼 관리 중인 새로, 긴 목과 노란 부리에 흰색의 깃털을 가진 우아한 자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조다.
유럽과 러시아 일대에서 번식하고 국내로 이동해 월동을 하는 겨울철에 만나볼 수 있는 희귀 철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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