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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모바일 학습플랫폼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와 업무제휴

삼성카드는 모바일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온라인 인테리어 중개 스타트업 '집닥'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카드는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매스프레소의 모바일 학습 플랫폼 '콴다' 서비스를 활성화해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콴다 1개월 유료이용권을 삼성카드로 결제 시 1개월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등 '콴다'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삼성카드는 향후 자사의 골든벨 장학사업, 골든벨 스터디 그룹 등 교육부분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콴다'의 교육 서비스를 연계하여 사회공헌을 강화하는 등 동반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와의 상생을 위해 빅데이터 사업 기회 모색, 교육분야 사업 공동마케팅 등 양사의 업무자원과 역량을 활용한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매스프레소의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라는 경영 목표를 높이 평가했다"며 "삼성카드의 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과 연계 시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매스프레소', '집닥' 등 스타트업과 제휴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선보인 LINK 비즈파트너를 통한 중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인생락서·아지냥이·키즈곰곰·베이비스토리 등 커뮤니티서비스를 통한 사회와의 소통 등 회사 전반에 걸쳐 CSV 경영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향후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한 '스타트업 협업 Hub'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삼성카드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동반성장 및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스프레소'는 소득이나 지역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 해소를 목표로 지난 2015년 6월 설립돼 이듬해인 2016년 1월 국내 최초로 문제 풀이 및 해설 DB 검색 서비스를 갖춘 모바일 학습 플랫폼 '콴다'를 출시했다.
'콴다' 앱에 모르는 문제를 사진파일로 업로드 하면 9000여명의 튜터들이 작성한 DB에서 해설을 무료로 5초안에 제공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기준 132만명 학생들이 5100만개 문제를 콴다를 통해서 해결했다. 이 가운데 수학문제 풀이 비중이 90%에 이른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