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판매·향토음식 체험
4억4000만원 투입 내년 준공
제주시청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해녀물질 체험시설인 '숨비소리 체험센터'가 조성된다.
제주시는 마을 단위 체험·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북촌리 옛 농협건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로컬푸드를 이용한 향토음식 만들기 체험과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숨비소리 체험센터'를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총 4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숨비소리 체험센터는 연면적 432㎡ 규모다.
올레 길과 4.3유적지 방문객이 매년 늘고 있음에 따라 마을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녀물질·향토음식 체험과 로컬푸드 판매,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자원 스토리텔링사업,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해설사, 체험지도사, 커피와 로컬푸드를 이용한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와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를 말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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