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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스탁, 알고리즘 유료 플랫폼 ‘젠마트 베타 서비스’ 오픈

뉴지스탁, 알고리즘 유료 플랫폼 ‘젠마트 베타 서비스’ 오픈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기업인 뉴지스탁이 투자 알고리즘 마켓플레이스인 젠마트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젠마트는 뉴지스탁의 알고리즘 투자 서비스인 ‘젠포트’를 활용해 개인 사용자들이 만든 투자 알고리즘(전략)을 사고 팔 수 있는 ‘알고리즘 마켓’으로 알고리즘 생성자가 직접 알고리즘의 가격을 정할 수 있는 유료 마켓플레이스로 오픈한다. 뉴지스탁은 과거 2년간 알고리즘을 무료로 쉐어하는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젠포트는 쉽고 빠른 고성능의 백테스팅 엔진을 제공해, 누구나 나만의 ‘투자 알고리즘'을 만들고, 알고리즘을 주식계좌에 연동해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직접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마켓에서 복사해 와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만8000개의 알고리즘이 생성되었고, 그 중 1,700개 이상이 젠마켓(알고리즘 마켓)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베타 오픈된 ‘젠마트’는 뉴지스탁이 검증한 알고리즘 5개부터 우선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더 많은 알고리즘 생성자와 협업해 알고리즘의 종류가 추가될 예정이다.

알고리즘 판매자 중 넥슨유럽 전 대표를 역임한 김성진(지인킴)씨를 비롯한 일반인 투자 전문가들의 알고리즘이 판매된다. 특히, 김성진 씨는 과거 뉴지스탁의 알고리즘 교육 프로그램인 젠문가 서비스에서도 알고리즘 투자 교육을 담당했던 적이 있어 주목을 끈다. 젠마트 최초 오픈시 제공되는 알고리즘들은 최근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환산 평균 112%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큰 기대를 주고 있다.

사용자는 젠마트에서 알고리즘을 구매 해 투자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알고리즘을 타인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젠마트 베타는 젠포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지스탁은 ‘개인 투자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온라인 자산관리 핀테크 기업이다.
1900여개 국내상장 전 종목을 분석하고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 기반의 투자 플랫폼을 제공한다. 2012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증권사들과 경제 미디어 등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5년 초 데일리금융그룹에 합류했으며 그 해 7월에는 후강퉁, 선강퉁 대상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2016년에는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인 젠포트 출시, 2018년 11월에는 젠마트 베타 오픈 및 미국주식 퀀트분석 서비스인 뉴지랭크US 베타를 오픈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