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기업인 뉴지스탁이 투자 알고리즘 마켓플레이스인 젠마트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젠마트는 뉴지스탁의 알고리즘 투자 서비스인 ‘젠포트’를 활용해 개인 사용자들이 만든 투자 알고리즘(전략)을 사고 팔 수 있는 ‘알고리즘 마켓’으로 알고리즘 생성자가 직접 알고리즘의 가격을 정할 수 있는 유료 마켓플레이스로 오픈한다. 뉴지스탁은 과거 2년간 알고리즘을 무료로 쉐어하는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젠포트는 쉽고 빠른 고성능의 백테스팅 엔진을 제공해, 누구나 나만의 ‘투자 알고리즘'을 만들고, 알고리즘을 주식계좌에 연동해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직접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마켓에서 복사해 와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만8000개의 알고리즘이 생성되었고, 그 중 1,700개 이상이 젠마켓(알고리즘 마켓)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베타 오픈된 ‘젠마트’는 뉴지스탁이 검증한 알고리즘 5개부터 우선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더 많은 알고리즘 생성자와 협업해 알고리즘의 종류가 추가될 예정이다. 알고리즘 판매자 중 넥슨유럽 전 대표를 역임한 김성진(지인킴)씨를 비롯한 일반인 투자 전문가들의 알고리즘이 판매된다. 특히, 김성진 씨는 과거 뉴지스탁의 알고리즘 교육 프로그램인 젠문가 서비스에서도 알고리즘 투자 교육을 담당했던 적이 있어 주목을 끈다. 젠마트 최초 오픈시 제공되는 알고리즘들은 최근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환산 평균 112%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큰 기대를 주고 있다. 사용자는 젠마트에서 알고리즘을 구매 해 투자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알고리즘을 타인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젠마트 베타는 젠포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지스탁은 ‘개인 투자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온라인 자산관리 핀테크 기업이다. 1900여개 국내상장 전 종목을 분석하고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 기반의 투자 플랫폼을 제공한다. 2012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증권사들과 경제 미디어 등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5년 초 데일리금융그룹에 합류했으며 그 해 7월에는 후강퉁, 선강퉁 대상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2016년에는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인 젠포트 출시, 2018년 11월에는 젠마트 베타 오픈 및 미국주식 퀀트분석 서비스인 뉴지랭크US 베타를 오픈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11-09 08:27:40한국도자기와 지난해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한 젠한국이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 시장에서도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2005년 한국도자기에서 분사한 젠한국은 그동안 해외판매에 주력해 왔으며 김성수 젠한국 회장은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의 동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자기는 그동안 자사 대리점인 수지점이 거래하던 이마트에 지난 6월부터 본사 직영체제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연간 11억원 정도의 물품을 이마트에 납품해 온 수지점은 이에 반발, 한국도자기의 경쟁사 격인 젠한국과 제휴관계를 맺고 대형마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한국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이마트에 납품하고 있어 한국도자기 수지점은 이마트를 제외한 대형할인점 등에 기존 거래관계를 활용, 젠한국 제품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한국도자기가 대리점 영업권을 빼앗아 간 것과 다름없다”며 “수지점이 그동안 이마트와 거래하면서 쌓아 온 신뢰를 본사가 한번에 가로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도자기 수지점이 젠한국과 손잡은 것은 한국도자기로부터 물량을 받지 못해 이마트뿐만 아니라 여타 할인점에 들어갈 물량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점 관계자는 “이마트 외에 홈플러스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도자기 본사가 직접 이마트에 들어가면서 한 달 넘게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도자기 대리점 역할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 역시 “수지점은 대리점 사장이 개인적인 일이 있어 그만뒀다”고 말했다. 업계는 결국 한국도자기와 젠한국이 연간 500억원 규모의 할인마트시장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젠한국이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하면서 백화점 등에서는 이미 경쟁이 시작됐다. 젠한국은 롯데백화점 부산, 인천, 영등포 등 주요 점포에 입점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젠한국의 올 상반기 매출이 360억원 규모로 올해 전체 매출은 한국도자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10-07-26 22:28:41한국도자기와 지난해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한 젠한국이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 시장에서도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2005년 한국도자기에서 분사한 젠한국은 그동안 해외판매에 주력해 왔으며 김성수 젠한국 회장은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의 동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자기는 그동안 자사 대리점인 수지점이 거래하던 이마트에 지난 6월부터 본사 직영체제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연간 11억원 정도의 물품을 이마트에 납품해 온 수지점은 이에 반발, 한국도자기의 경쟁사 격인 젠한국과 제휴관계를 맺고 대형마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한국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이마트에 납품하고 있어 한국도자기 수지점은 이마트를 제외한 대형할인점 등에 기존 거래관계를 활용, 젠한국 제품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한국도자기가 대리점 영업권을 빼앗아 간 것과 다름없다”며 “수지점이 그동안 이마트와 거래하면서 쌓아 온 신뢰를 본사가 한번에 가로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도자기 수지점이 젠한국과 손잡은 것은 한국도자기로부터 물량을 받지 못해 이마트뿐만 아니라 여타 할인점에 들어갈 물량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점 관계자는 “이마트 외에 홈플러스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도자기 본사가 직접 이마트에 들어가면서 한 달 넘게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도자기 대리점 역할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 역시 “수지점은 대리점 사장이 개인적인 일이 있어 그만뒀다”고 말했다. 업계는 결국 한국도자기와 젠한국이 연간 500억원 규모의 할인마트시장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젠한국이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하면서 백화점 등에서는 이미 경쟁이 시작됐다. 젠한국은 롯데백화점 부산, 인천, 영등포 등 주요 점포에 입점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젠한국의 올 상반기 매출이 360억원 규모로 올해 전체 매출은 한국도자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10-07-26 22:07:37에이수스가 다음달 30일까지 ‘로그 엘라이’를 포함해 노트북, 데스크탑 등 주요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온 에이수스'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뷰 이벤트는 로그 엘라이 및 로그 라인업을 포함한 게이밍 제품은 물론 젠북 및 비보북 등의 컨슈머 노트북, 데스크톱 등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리뷰 등록은 온라인 구매 고객의 경우, G마켓, 11번가, 위메프 등 구매한 오픈마켓 사이트 내 명시돼 있는 이벤트 페이지를 클릭한 뒤 리뷰 인증샷 또는 URL을 업로드하면 된다. 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구매자들은 개인 SNS에 리뷰를 올린 뒤 이벤트 페이지에 영수증 인증과 함께 리뷰 URL을 올리면 된다. 리뷰를 등록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경품은 모바일 쿠폰 형태로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개인 SNS 채널에 추가적으로 리뷰를 남긴 뒤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신세계 5만원 상품권 및 도미노 피자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리뷰 콘텐츠 내 제품명, #데일리에이수스 해시태그 언급이 필수다. 당첨자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2 12:14:35신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VPP)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젠㈜(대표 백승엽)는 자사의 가상발전소(VPP) 플랫폼 “OPEN” 구독서비스를 통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 집합자원에 대한 전력거래소 전력중개 등록시험을 통과하고 7월부터 전력중개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규모전력중개사업은 전력거래소 주관으로 25년말 실시간 경쟁입찰제도의 시행에 앞서 2021년 10월 도입된 제도이다. 소규모전력중개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전력중개사업자가 하루 전 예측한 발전량과 다음날 실제 발전량의 오차가 적은 경우 전력거래소에서 정산금을 주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대표 박종환)은 태양광 셀 및 모듈 제조, 인버터 공급 사업을 포함하여 자사의 ‘하이스마트’(Hi-Smart)를 통해 설비용량 기준 1.6G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유지보수(O&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외 태양광 업계의 선도기업으로 ‘토털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에너지 공유기업으로 보폭을 확장하고자 지난해 ‘전력중개사업’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국내 가상발전소 전문기업들 대상으로 기술 등 경쟁 평가를 시행했고, 최종 브이젠㈜의 가상발전소(VPP) 플랫폼 “OPEN”의 구독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 지난해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브이젠㈜의 가상발전소(VPP) 플랫폼 “OPEN”은 전력중개사업자에게 소규모 분산자원과 개별 자원의 모집, 예측, 입찰, 이상감지 및 정산까지 전 주기적 운영, 관리 서비스를 구독서비스로 제공한다 브이젠㈜(대표 백승엽)는 “자사의 가상발전소(VPP) 솔루션은 100KW부터 150MW의 개별 대형발전소까지 통합관제 및 전력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5년말 예정된 실시간 경쟁입찰시장용 최적화 운영 솔루션의 개발 및 실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브이젠㈜은 전력중개사업자, EPC사업자, 발전사업자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업계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것이다. 또한 국내 전력시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가상발전소(VPP) 전문 IT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3-06-28 14:15:53호텔급 컨시어지 및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제주 '스타레지스 연동'이 서울 강남 홍보관을 개관했다.제주 연동은 제주의 ‘청담’으로 불리며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특화설계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춘 고급 주거시설로 건설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140실로 구성돼 있다. ■ 제주 주거 중심권역인 신제주 핵심입지…교통·주거 편의성 뛰어나 공항과의 ‘인접성’도 눈에 띈다. 제주국제공항과는 3km로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 한다. '스타레지스 연동'이 들어서는 신제주의 중심 연동은 행정·업무·상업기능의 중추지역이다. 제주도청 등의 공공기관이 반경 1㎞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제주국제공항 및 다수의 국도 진입이 수월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 또한 갖췄다는 설명이다. 제주시 연동 일원에 위치한 ‘스타레지스 연동’은 드림타워, 메종 글래드 제주호텔에 인접해 누웨마루거리(구.바우젠거리)도 160m이며, 호텔 및 관련업 등이 밀집돼 있어 종사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형오거리, 신라면세점, 이마트, 롯데마트, 제주한라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반경 1㎞ 내에 위치하는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남녕고, 제주제일고, 제주고 등은 물론 학원가가 밀집돼 있고, 제주도 제1 학원가인 노형학원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또한 제주 시내를 관통하는 연북로와 노연로 사이에 위치해 권역별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옆을 흐르는 흘천과 베두리오름, 민오름은 배산임수의 입지를 갖췄으며 향후 제2공항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하고 지역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첨단 IT기업들도 자리하고 있다. 현재 다음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등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 테라스 설계 · 전실 와이드창 설치… 호텔급 어메니티, 컨시어지 제공 테라스 설계로 제주의 풍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스타레지스 연동'은 전 호실에 와이드창이 설치돼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사계절 내내 탁트인 제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22개 타입으로 마련돼 수요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각 호실은 입주민들이 취향에 맞게 내부 설계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로 기획된다. 22개 타입, 와이드 테라스, 로프트, 팬트리 등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공간 활용을 위한 선택형 구조로 폴딩 도어 또는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며 79, 84타입의 경우 2층형 구조(층고 5M)에 고급 마감재의 인테리어로 품격을 높였다. 단지 내 부대시설도 구비돼 있다. 1층 로비에는 카페 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자주식·기계식 주차 등 차별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옥상 정원에는 제주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바비큐 파티장과 수변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으로 호텔을 방문하지 않아도 호텔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호텔식 조식 서비스와 발렛, 청소 및 세탁을 비롯한 골프, 항공 렌터카 등의 예약대행 버틀러 서비스까지 최상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강남 홍보관 개관 기념 특별한 분양 혜택 '스타레지스 연동'은 강남 코엑스 맞은편에 홍보관을 개관하며 홍보관 위치는 서울 강남구 일원에 있다.
2022-11-29 10:32:43[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28일. 연애매체 디스패치에서 한 여자 연예인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인 ‘빗썸의 회장으로 불리는 은둔의 재력가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 여배우가 박민영이라고 알려졌고, 소속사는 “최근 이별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열애설 여파는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닉네임 ‘제스퍼’(본명 강종현)의 수상한 이력으로 그 여파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성유리와 그녀의 남편, 안성현 코치의 화장품 회사와 연관되어 있음이 알려졌다. ■ PD수첩, 박민영 전남친 강종현씨 남매 회사 집중 보도 지난 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강씨는 서울 고급 주택가에 거주하며 수억원씩 하는 승용차 여러 대를 타고 다녔다. 그의 명함에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이상 회사명)가 모두 표기돼 있었다. 그러나 강 씨는 실질적으로 본인 명의의 재산이 한 푼도 없는 파산 상태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를 ‘빗썸 회장님’으로 불렀던 것일까? 2020년 그의 여동생 강지연 씨는 이니셜의 대표가 된 후 230억 원을 투자해 이니셜 1호 투자조합(전 비트갤럭시아1호 투자조합)과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했다. 그녀는 인바이오젠과 비덴트의 최대 주주가 됐으며, 그녀가 최대 주주인 '비덴트'라는 법인은 빗썸의 최대 단일 주주이다. 유달리 복잡한 지배 구조를 가진 빗썸. 비덴트의 최대 주주인 강지연 씨도 빗썸의 경영권은 장악하지 못했다. 34.22%의 지분을 확보한 그녀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65.7%의 지분을 확보한 빗썸 창업자 이정훈 전 의장이다. 이 전 의장은 2020년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정훈 전 빗썸 의장과 강씨에게 증인 출석 요구를 했다. 빗썸이 코인 상장 및 시세 변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질의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10월 24일 종합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PD수첩 제작진이 단숨에 재력가로 떠오른 강씨 남매의 행적을 추적하다 과거에 강지연 대표가 전주에서 운영했던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 마트를 찾아 테이블 아래 붙어있는 빚 독촉장을 발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성유리 남편이 이사, 성유리가 대표 회사 ‘율리아엘’ 배우 성유리가 소환된 이유는 그녀의 이름이 대표로 명시돼 있는 화장품 회사가 박민영의 전 연인 강씨 측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강씨의 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 스튜디오가 율리아엘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앞서 강씨가 타고 다닌 고액의 벤츠 차량 명의가 성유리의 남편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성유리 측은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혹이 불거지자 율리아엘 측은 성유리가 대표자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만 담당한다고설명하면서 한 매체에 "버킷이라는 곳에서 투자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슈가 된 뒤로는 버킷 쪽으로 투자받은 돈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16일 율리아엘에 대한 회사 정보를 찾아보면, 이사가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이고, 대표가 성유리로 돼 있다. 재무 현황을 보면, 자본금이 2021년 3억원에서 2022년 3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매출은 2020년 4억원대에서 2021년 46억원으로 922%나 급성장했는데, 영업이익이 -5억원대다. 2021년 기준 4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자본금 이상의 손해가 난 셈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16 09:45:35[파이낸셜뉴스] MBC 'PD수첩'이 8일 밤 10시30분에 '수상한 빗썸과 의문의 회장님'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심층 취재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9월 28일. 디스패치에서 한 여자 연예인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인 ‘빗썸(bithumb)’의 회장으로 불리는 은둔의 재력가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닉네임 ‘제스퍼’로 유명한 그의 본명은 강종현. 서울 고급 주택가에 거주하며 수억원씩 하는 승용차 여러 대를 타고 다닌 강종현 씨의 명함에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가 모두 표기돼 있었다. 그러나 강 씨는 실질적으로 본인 명의의 재산이 한 푼도 없는 파산 상태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를 ‘빗썸 회장님’으로 불렀던 것일까? 2020년 그의 여동생 강지연 씨는 이니셜의 대표가 된 후 230억 원을 투자해 이니셜 1호 투자조합(전 비트갤럭시아1호 투자조합)과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하게 됐다. 결국 그녀는 230억 원으로 인바이오젠과 비덴트의 최대 주주가 됐다. 그리고 그녀가 최대 주주인 '비덴트'라는 법인은 빗썸의 최대 단일 주주이다. 단숨에 재력가로 떠오른 강 씨 남매의 행적이 궁금해진 'PD수첩' 제작진은 과거에 그녀가 전주에서 운영했던 휴대폰 액세서리 판매 마트를 찾아 테이블 아래 붙어있는 빚 독촉장을 발견했다. 오빠의 채무 보증을 선 후 부도를 맞아 빚을 독촉받던 그녀는 어떻게 230억 원을 동원한 걸까. 유달리 복잡한 지배 구조를 가진 빗썸. 비덴트의 최대 주주인 강지연 씨도 빗썸의 경영권은 장악하지 못했다. 34.22%의 지분을 확보한 그녀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있다는 것. 그가 바로 65.7%의 지분을 확보한 빗썸 창업자 이정훈 전 의장이다. 그러나 그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분 구조상 빗썸의 실제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이 전 의장에게 빗썸 인수를 추진했던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 김 씨는 계약금 약 1,120억 원을 건넸으나 빗썸 코인인 ‘BXA 코인’이 상장되지 못했고, 잔금을 치르지 못한 김 원장의 빗썸 인수도 무산됐다. 이에 김 원장이 이 전 의장을 2020년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PD수첩' 팀은 BXA 코인 및 각 사업체 코인 개발을 위해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을 투자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다면 본 사항에 대한 빗썸의 입장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전 의장의 입장은 어떤지 알아 보고자 그의 흔적을 추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인의 문제만이 아니에요. 국내에 상장된 소위 말해 김치 코인들. 한국 프로젝트들은 대부분이 상장비를 뒷돈을 주고서 상장을 한 거예요”라고 말한다. 한 코인 개발 피해자는 “상장 당시 마케팅 비용이 달러로 백만 달러가 넘어가요. 그때 당시로는 12억 정도 됐겠죠” 라고 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정훈 전 빗썸 의장과 강종현 씨에게 증인 출석 요구를 했다. 빗썸이 코인 상장 및 시세 변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질의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10월 24일 종합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MBC 'PD수첩' '수상한 빗썸과 의문의 회장님'은 오늘(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08 09:20:39유통업계가 '흑호랑이해'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호랑이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화장품을 내놓는가 하면, 새해 신생아를 위한 호랑이 캐릭터 아동복, 호랑이가 새겨진 순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단독으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호랑이 해 에디션 세트'를 판매한다. 설화수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인 '윤조에센스'에 호랑이 일러스트를 넣었으며, 윤조에센스 데일리루틴 4종 세트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또 친환경도자기 젠(ZEN)에서 출시한 '2022 범내려온다 달력접시'도 선보인다. 세 마리의 용맹한 호랑이 그림체가 들어갔다. 이 밖에 호랑이 그림의 한정판 상품 등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상품을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은 새해 신생아 출산 축하선물로 호랑이 캐릭터가 담긴 아동복을 내놨다. 먼저 콜라보레이션(협업) 상품이 눈길을 끈다. 신세계 전 점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에뜨와'와 호랑이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가 협업한 아동복을 선보였다. 바디수트와 상하복은 조기 완판돼 다시 제작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현대백화점 역시 호랑이해에 태어나는 신생아를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전국 15개 점포 에뜨와 매장에서 호랑이 콘셉트 유아동 선물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타미내의 비니 세트, 타미저고리·비니모·손싸개 세트, 양말 등이다. 홈플러스와 세븐일레븐은 '무직타이거'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서교동 홈플러스 합정점에 '무직타이거 팝업스토어'를 열고 쿠션, 바디필로우 등 각종 침구 상품과 노트북 파우치, 볼펜, 그립톡 등 152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를 주도한 바이어가 MZ세대의 일원이다. 젊은 고객들의 오프라인 대형마트 매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협업 아이디어를 냈다. 세븐일레븐은 무직타이거와 협업해 호랑이 캐릭터 뚱랑이를 활용한 새해 첫 수제맥주 '뚱랑이 맥주'를 내놨다. 밀맥아와 천연 오렌지 추출물을 사용한 위트에일로, 달콤 상큼한 과일향과 깔끔하고 알싸한 뒷맛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온앤오프 콘셉트로 뚱랑이 캐릭터를 익살스럽게 담아냈다.GS25는 호랑이가 디자인된 순금 호랑이 코인 3종과 황금호랑이 4종, 블랙호랑이목걸이 등 16종의 금 상품을 판매한다. 순금 상품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제작 기간은 7일가량 소요된다. 업계 관계자는 "2022년 호랑이 해를 맞아 업계에서도 호랑이 마케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들에게는 이색 상품과 귀여운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02 17:38:43[파이낸셜뉴스] 유성건설은 오는 10일 제주시 연동 276-1외 3필지에 공급하는 '스타레지스 연동'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청약 접수, 16일 당첨자 발표로 진행된다. 계약은 17~18일 이틀간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140실 규모에 투룸 이상으로 구성된다. 140실 가운데 92실은 테라스형으로 설계했다. '스타레지스 연동'은 전 호실에 와이드창이 설치돼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사계절 내내 탁트인 제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22개 타입으로 마련돼 수요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각 호실은 입주민들이 취향에 맞게 내부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카페 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자주식·기계식 주차 등 차별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옥상 정원에는 제주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바비큐 파티장과 수변공간이 마련돼 여유로운 공간 활용은 물론 입주민들의 품격까지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메종 글래드 제주호텔에 인접해 누웨마루거리(구 바우젠거리)도 160m이며, 호텔 및 관련업 등이 밀집돼 있어 종사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형오거리, 신라면세점, 이마트, 롯데마트, 제주한라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반경 1㎞ 내에 위치하는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남녕고, 제주제일고, 제주고 등 명문학교는 물론 관련 학원가가 밀집돼 있고, 제주도 제1 학원가인 노형학원가도 가까이 위치하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더욱이 오피스텔의 경우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하며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스타레지스 연동'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이며, 부동산 규제지역이 아닌 만큼 전매 제한이 없고 대출 및 청약조건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신제주 연동의 핵심 입지로 실거주에 용이한 우수한 상품성, 하이엔드 주거상품만의 고품격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기존 오피스텔과 다른 경쟁력을 갖춰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비규제지역인 만큼 외지인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2-09 07:5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