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 이하 라살)이 라살 글로벌파트너솔루션즈(LaSalle Global Partner Solutions, 이하 라살GPS) 사업부문 신규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10일 라살GPS는 라살과 아비바 인베스터즈(Aviva Investors, 이하 아비바)간에 리얼에스테이트멀티매니저(Real Estate Multi-Manager, 이하 REMM)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 절차가 완결됨에 따라 기존 운용자산과 통합해 고객중심의 글로벌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라살GPS 사업부문은 아비바 부동산 사업부문 대표 겸 글로벌 부동산 간접투자부문 공동설립자로 아비바REMM사업을 이끌었던 에드 카살(Ed Casal)이 라살에 합류해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카살 대표는 뉴욕에 상주하면서 라살 글로벌 경영위원회(Global Management Committee) 멤버로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라살GPS는 아비바 멀티매니저 간접투자부문, 라살 유럽 글로벌 간접투자팀과 라살 시카고의 글로벌 전략 공동투자(Co-Investment)팀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해 향후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시카고,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 주재한 40명의 전문 투자운용인력이 다양한 투자 지역과 다각적인 리스크 프로파일을 포괄하는 미화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일원화된 운용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한 라살GPS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지역별 전문투자팀과 글로벌 파트너쉽에 기반한 업계 최고의 멀티매니저 사업역량을 갖추게 된다.
라살GPS는 폭넓고 다각적인 투자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파트너쉽과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GPS 플랫폼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배당 수익에 더불어 매력적인 총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상대가치투자전략을 통하여 분산투자를 추구하며, 이러한 전략은 사모·공모, 부동산 대출과 지분투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라살은 GPS 운영에 힘입어 블라인드펀드(commingled funds), 조인트벤처(joint-ventures), 공동투자(co-investment), 세컨더리마켓(secondaries) 등 다양한 리스크 스펙트럼을 포괄하는 종합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라살은 자사가 보유한 규모의 경제, 글로벌 자원과 운용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부동산 간접투자부문에서의 지속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모든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살자산운용의 제프 제이콥슨(Jeff Jacobson) 글로벌 CEO는 “라살 GPS 사업부문 출범은 라살에게 중요한 이정표로서 그 전략적 의의가 크다. 앞으로 글로벌 솔루션과 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해 투자자 니즈와 목표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라살의 전문인력들이 보유한 폭넓은 시장 정보와 통찰,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 및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라살 GPS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라살이 보유한 기존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간접투자 부문을 확장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카살(Ed Casal) 라살 글로벌파트너솔루션즈 CEO는 “라살 GPS사업부문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향후 고객들에게 더 확장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글로벌 통합조직인 GPS 팀은 투자운용 경험이 많고 운용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라살의 시장 선도적인 리서치 및 고객 서비스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리스크·수익 전략을 통해 고객의 투자 목표를 만족시킬 투자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은 세계 최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2018년 3분기 기준 미화 600억달러를 운용 중이다. 라살은 부동산 관련 대출, 지분 및 상장 주식 투자 등을 통해 부동산 투자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정부기관을 비롯해 사립연기금, 보험사, 기금재단 및 개인투자자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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