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선박통항이 많은 주요 항로와 물길이 좁아 강한 유속이 형성되는 협수로에 대한 조류예측 정보를 담은 '2019년 조류표'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류는 달과 태양, 지구 간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해수면 승강운동인 조석에 동반되는 주기적인 해수의 흐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조류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 선박항해와 어업활동 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이러한 바다흐름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에 대한 조류관측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이용한 예측정보로 조류표를 발간하고 있다.
조류표에는 매일 가장 강한 유속이 나타나는 시각과 전류시(조류의 흐름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짧은 시간 또는 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시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류표 보는 방법, 조류 개황 등이 함께 나와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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