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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위한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제도' 시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2일부터 신용회복지원 상담과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장기소액연체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방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캠코 신용회복지원업무 전담직원으로 구성·운영되는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제도'는 고령자, 장애인 및 중증환자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으로 인해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 신청·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을 상담도우미들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 및 채무조정 신청·접수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캠코는 이번 상담도우미 제도와 함께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 및 복지상담사 등으로 구성돼 지난달 발족한 신용서포터즈를 적극 활용해 장기소액연체자,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접점에서 채무자별 맞춤형 방문상담 및 신청·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제도'와 '신용서포터즈'가 그간 신용회복지원 신청·접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원활한 신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취약계층 가계부채 부담 완화 등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