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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저금리시대 높은 수익률...꾸준한 사후관리 필수"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팀 위계태 팀장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저금리시대 높은 수익률...꾸준한 사후관리 필수"

"변액보험을 활용하면 국내외 펀드에 투자해 초저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10년 이후 보험차익에 대해선 비과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변액보험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변액보험 내 운용펀드를 적절히 변경하는 등 꾸준한 사후관리는 필수다."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팀 위계태 팀장( 사진)이 말하는 변액보험의 장점과 관리 방법이다.

지난 2008년 미래에셋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한 뒤 2012년부터는 미래에셋생명에서 근무중인 그는 10년 동안 국내외 주식시장을 모니터링하며 고객의 자산을 배분하고 있는 시장전문가다.

카이스트에서 수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응용수학(수치해석학) 박사학위 까지 따낸 위 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가 포함된 미래에셋생명의 고객자산운용팀의 성과는 탁월하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8월 총 4670억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업계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수익률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은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 유형별 5년 총자산 수익률 평가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 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이같은 성과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셋생명의 해외투자비중은 타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면서 "업계 평균인 6%를 넘어 60% 가까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익률 차이는 우수한 자산배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위 팀장은 "10월에만 국내 주가지수가 20% 하락하는 등 국내에만 투자하면 변액보험 상품의 수익률이 높을 수 가 없다"면서 "성장성이 있는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글로벌 자산배분이며 그것이 나와 우리팀의 일이다"고 전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돌려주는 것이 팀의 목표라며 더 좋은 해외 자산을 발굴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위 팀장은 "팀장으로서 팀원들의 펀드운용역량도 키워주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수학과 출신이다보니 정량적인 부문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펀드운용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AI와 빅데이터 등이 투자에 유의미에게 활용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 팀장은 변액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약세장일때 더욱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약세장일 때 수익률만 보고 변액보험 상품을 해약하면 고객에게 손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금융상품인 변액보험은 특성상 일반 펀드투자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다. 위 팀장은 "장이 어려울때 고객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변액보험상품의 진정한 장기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