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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19구조대, 8년연속 세계 최고등급 유지 훈련 진행

한국119구조대, 8년연속 세계 최고등급 유지 훈련 진행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남양주 수도권특수구조대에서 8년 연속 전세계 최고 수준(HEAVY)의 국제구조대로 인정받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16일 중앙119구조본부 대원들이 커팅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13일부터 남양주 수도권특수구조대에서 8년 연속 전세계 최고 수준(HEAVY)의 국제구조대로 인정받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는 2016년 11월 유엔(UN)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재등급분류(IER)에서 최고 능력을 보유한 구조대로 인증(HEAVY)을 받았다.

특히 해외재난 발생 때는 119국제구조대와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한국국제협력단과 국립의료원도 이번 훈련에 참가 유관기관 공조체제 및 지원체계도 점검했다.

119국제구조대는 2011년 UN으로부터 아시아에서 4번째(싱가폴, 중국, 일본, 한국 순), 전 세계적으로는 헝가리, 영국, 미국, 네덜란드, 독일 등에 이어 17번째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119국제구조대는 1997년 괌 KAL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중앙119구조본부 아래에 편성됐다. 현재까지 총 14개국 15회 해외재난 현장에 출동했고, 1999년 대만지진 때 생존자 1명 등 523명의 희생자를 구조했다.

소방청 김홍필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출동준비태세를 갖추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구조능력을 보유한 조직이 되로록 훈련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