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과 농수산물·에너지·수묵 등 다양한 분야 자매 교류 호평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한 '2018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전남도와 중국 산시성(山西省) 간 자매결연 사업'이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는 중국 주요 도시의 국제교류 지원과 국제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지난 17일까지 4일간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漢市)에서 6번째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도시와 교류 성과가 우수한 해외 자매지역 80여개 대표단, 중국 31개 광역자치단체와 15개 부성급 도시 6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산시성은 지난 2007년 우호교류를 시작해 2017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두 지역은 지금까지 고위급 회담,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지역 우수 농수산물 홍보전 개최, 에너지 박람회 및 국제수묵비엔날레 참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산시성인민대표대회 교류단이 전남도의회를 방문하는 등 두 의회 간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 증진 및 농업 분야 기술교류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지난 1993년 저장성을 시작으로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교류를 맺어왔다. 지금까지 저장성·장시성·산시성 등 3곳과 자매결연을, 상하이시·장쑤성·산둥성·후난성·쓰촨성·푸젠성·충칭시 등 7곳과 우호교류를 맺어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4년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도 장시성과의 우호교류 성과를 인정받아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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