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지역에서 진행…은퇴공무원 200여명 참여 ‘나눔문화’ 확산
공무원연금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김장·연탄나눔 전국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한 상록자원봉사단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공무원연금공단
[제주=좌승훈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은퇴공무원 200여명은 11월 중순부터 전국 10개 도시에서 ‘김장·연탄나눔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무의탁어르신 등 저소득가정에 방문해 겨울나기에 필요한 김장김치 또는 연탄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도 참여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공단은 지난 16일 인천 연수구청과 부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실시한 김장나눔을 시작으로 ▷21일 춘천남부노인복지관 ▷22일 서울 청림동 주민센터 ▷23일 세종시장애인 복지관 등 10개 장소에서 이달 말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전국 270여개 상록자원봉사단은 은퇴공무원의 재능과 공직경험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연인원 5만1314명의 은퇴공무원이 교육·생활·안전·문화 등의 분야에서 소년원지도·급식지원·치매예방캠페인·복지시설 방문봉사 등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법률·세무 등 ‘전문상담 봉사단’, 재난 현장을 지원하는 ‘재난안전 봉사단’, 치매예방에 앞장서는 ‘평생동행 봉사단’ 등 공직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봉사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봉사단이 자생·자율·자발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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