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22일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경사노위는 이날 '함께 더 멀리'라는 슬로건으로 출범식을 가진 뒤 본위원회 첫 회의를 청와대에서 가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경사노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줄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회적 대화 복원과 기구개편 합의사항 도출 등 그간 성과에 대해 대통령께서 위원들을 격려하고 사회적대화 의미를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사노위 참여 주체는 △노동계 5명(한국노총, 민주노총, 비정규직, 여성, 청년) △경영계 5명(경총, 대한상의,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Δ정부 2명(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경사노위 2명(위원장, 상임위원) △공익위원 4명 등 총 18명이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17명 위원으로 먼저 출범하게 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 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한병도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사노위 1차 회의에서는 △경사노위의 포괄적 승계 △경사노위 공식출범 후 각급 위원회에 민노총 참여 권고문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계획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회의가 끝난 뒤 오후 4시에는 문성현 위원장이 직접 춘추관을 찾아 회의 결과 브리핑에 나선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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