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동명대가 동남권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이 내년 3월 신설 예정인 SW융합대학의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정보보호학과, 디지털미디어공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소속 교원들과 융합콘텐츠 세미나 등을 가졌다.
이 대학 링크플러스 사업단도 부산로봇산업협회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지역혁신 사례 세미나와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명대는 기존 전자 출결서비스와 연동해 장학, 졸업 등 학사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궁금증도 전화통화 없이 실시간 문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선택지형이나 카테고리형보다 한단계 진보한 지능형 챗봇(chatter robot)과 AI-인간 협업방식 전문가 답변을 채택했다.
챗봇은 기업용 메신저에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일상 언어로 사람과 대화하며 응답을 주는 대화형 메신저를 말한다.
동명대는 지난 9월 제조 로봇기반 VR융합기술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선정돼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첨단 기자재를 대폭 확충 중이다.
지난달에는 전국의 소프트웨어 우수 30개 대학이 지원받는 중심대학지원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선정돼 4년간 91억3000만원(4년뒤 평가 후 2년간 추가 40억원 지원 예정) 등의 사업비를 확보,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정 총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현실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내실있는 산·학프로젝트식 수업을 통해 실무에 강한 세계적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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