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유명희)는 연구실 안전관리의 제도적 보완을 모색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함께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연구실 안전관리 간담회'를 27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김영미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여성과학기술인의 모성보호를 위한 문제 제기”와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안전법제 개선 등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강연될 예정이다.
이어 김용애 한국외국어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노영희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본부장, 이미옥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및 박태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회장의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연구실 현장에서 가임기 과학기술인을 위한 교육 및 정책을 논의한다.
과학기술인 중 상당수는 가임기에 해당한다.
가임기에 있는 남녀가 연구실에서 생식독성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생식기능 및 생식능력에 유해한 영향을 받아 임신이 어렵거나, 태아발생 및 발육에 유해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은 성별에 무관하게 모든 연구활동종사자를 위한 필수요건이다.
여성과총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임기 연령대에 해당되는 남녀 과학기술인을 위한 안전관리 교육 개선 방향을 이슈화하여 보다 안전한 과학기술계 현장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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