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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기찻길'.. 위험천만 질주

GPS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기찻길'.. 위험천만 질주
[사진=City of Duquesne Police 페이스북]

GPS의 안내를 따라가던 운전자에게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 듀케뉴 경찰은 지난 21일 저녁 기찻길 위를 달리고 있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 있던 여성 운전자는 "GPS 장치가 그 길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그는 음주를 하거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만한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운전자는 부주의한 운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차량은 현장에서 견인됐다.

미국에서 GPS가 기찻길로 차량을 안내하는 일은 자주 벌어진다.


롱아일랜드 철도청에 따르면 GPS의 안내를 따르던 차량이 선로에 오르는 상황이 2018년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총 21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GPS의 안내에 무조건 따르면 안 된다. 당신이 어디로 향하는지 잘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