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센터 지원 고양시민 42명 ‘고맙습니다, 내 인생’ 출간.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26일 저녁 7시30분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자서전 창작 프로젝트 ‘고맙습니다, 내 인생’ 출판기념회 및 출간 책 전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고맙습니다, 내 인생’은 바쁘게만 살아왔던 내 인생을 뒤돌아 보고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만60세 이상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화정·아람누리·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20주에 걸쳐 진행됐다.
화정도서관은 수필집을, 아람누리도서관은 시집을,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선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했고, 책 출판을 마친 어르신은 총 42명이다. 60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 어르신이 자서전을 창작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명재성 고양시도서관센터 소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수료자, ‘고맙습니다, 내 인생’ 지도강사 강진-손택수-김윤정 작가, 관계자 등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출판된 책을 함께 보고 낭독하며 간단한 다과 및 환담을 나눴다.
42명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은 17개 시립도서관에 비치해 일반시민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책 전시회는 아람누리도서관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19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화정도서관 갤러리로 이동한다.
특히 화정·아람누리도서관에서 출판된 책은 오프라인 서점 또는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염선영 덕양구도서관 팀장은 27일 “이 책들이 시민 작가들에게는 남은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녀에게는 소중한 유산이 될 것”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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