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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이전..."보육지원서비스 질 높인다"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이전..."보육지원서비스 질 높인다"
충남 천안시 차암동의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천안=김원준 기자】충남 천안시는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신축 건물로 이전하며 새롭게 문을 열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양육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아이 낳기 좋은 천안, 아이로 가득한 부자 천안’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호서대학교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육아 및 보육지원 전문기관이다.

두정동 임대건물에 있던 센터는 지난 9월말 차암동 신축 건물로 이전해 올 11월 초부터 새로운 환경에서 영유아 부모를 맞고 있다.

신축 건물은 1층에 놀이체험실을 조성해 내년 1월 개장할 예정이며, 2층에는 대강당과 세미나실을, 3층에는 장난감 도서관과 사무실을 갖췄다.

장소 이전에 따라 중단됐던 장난감, 그림책 등 대여도 재개했으며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장난감도 추가로 구비했다.

장난감 대여 사업은 영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과 도서, DVD를 선별 제공해 자녀 양육의 질을 높이고, 양육비용 부담 경감 및 영유아의 전인발달 지원을 도모하는 센터의 가정양육지원 사업이다.

장난감 대여 이용일은 화, 수, 금, 토요일이며, 차암동 센터 이전과 함께 대여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대여물품의 대여 현황 및 잔여 대여물품 현황 등을 이용자들이 쉽게 확인하고 대여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

대여이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 사항은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이체험실 ‘얘들아, 놀자!’를 운영하고 있는 청룡점도 가정양육지원을 위한 장난감 대여실, 수유실, 상담실, 놀이터 등을 갖춰 활발히 운영 중이다.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 대여사업 이외에 △영유아 놀이체험실 '애들아, 놀자! 운영' △양육상담 및 발달검사 제공 △부모역량강화 교육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가정양육지원 사업과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과 상담 △어린이집 보육 컨설팅 △취약보육 지원 △보육교직원의 심리상담 등의 어린이집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천안시는 육아종합센터의 신축을 위해 국회의원 등과 협력으로 중앙정부에 지원을 제안하며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정정옥 센터장은 “부모들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보육교직원들은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