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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日 스마트산업 현장 찾았다

미래형 도시 조성 카시와노하서..기업 상생협력·에너지 등 살펴봐

김경수 경남도지사 日 스마트산업 현장 찾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의 스마트산업 육성을 위해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일본의 스마트산업 현장을 찾았다. 사진은 김 지사가 스마트공장을 추진 중인 도내 한 기업체를 방문한 모습이다.


【 창원=오성택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일본의 스마트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경남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부터 오는 5일까지 일본 카시와노하 스마트시티, 요코하마 스마트시티 등을 방문한다. 이번 일본 현장 연수단은 김 지사를 중심으로 경제혁신추진위원과 스마트공장민관합동지역협의체·경남TP·경발연 관계자, 공무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재일본 경남도민회'를 찾아 동경과 가나가와, 지바현 도민회 도민들을 격려하고 경남도의 새로운 도정방향을 설명했다.

둘째 날인 3일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도시를 조성한 카시와노하 스마트시티를 둘러본다. 이곳은 목장지역으로 낙후된 카시와노하 지역을 산·관·학이 협력을 통해 환경공생 도시·건강 장수 도시·신산업 창조도시를 주요 과제로 추진했다.

도는 카시와시와 기업과의 상생협력부분, 지하수와 빗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실태, 일본 최대 규모의 태양광을 활용한 인공조명 식물공장 등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집중 살펴볼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화낙'도 방문한다. 화낙은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화를 통한 원격감시시스템으로 예방안전 기능까지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으로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한 로봇장인 정신과 '하나의 일에 집중해 좁은 길을 걸어간다'는 기업 이념을 경남의 제조업 혁신 성공 매뉴얼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