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전남대 의예과 399점·GIST광주과학기술원 387점 지원가능

광주시교육청·진학부장협의회, 2019학년도 수능 실채점 분석결과 발표

전남대 의예과 399점·GIST광주과학기술원 387점 지원가능

【광주=황태종 기자】2019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전남대 의예과는 399점, GIST광주과학기술원은 387점 이상 돼야 지원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과 진학부장협의회는 10일 광주지역 고등학교 2019학년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의 경우 132점,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 126점, (나)형 130점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84점, 수학(가)형 92점, 수학(나)형 88점으로 나타났으며,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은 전년도(10.03%)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5.3%가 나왔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1등급 구분 표준점수가 63점~67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4점~67점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난이도와 관련이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국어 영역은 전년도 표준점수 최고점(134점)에 비해 16점 상승한 150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매우 어렵게 출제됐음을 반영했다.

수학(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전년도(130점)에 비해 3점 상승했으며, 수학(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전년도(135점)에 비해 4점 상승했다.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 보다 어렵게 출제됐으며, 특히 국어와 영어가 매우 어려워 이 과목들이 대입 정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의 경우 국·수·탐 600점 표준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401점 이상, 자연계열은 398점(서로 다른 과탐Ⅰ·Ⅱ)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고대는 국·수·탐 600점 표준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394점 내외, 자연계열은 386점 내외가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계열은 400점 내외, 자연계열은 394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연계열 극상위권인 의예과는 서울대 411점, 연세대 408점, 고려대 405점, 성균관대 408점, 한양대 404점, 중앙대 404점, 경희대 404점, 이화여대 404점으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78점, 국어교육과 377점, 경영학부 373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59점 내외로 예상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99점, 치의학과 학석사통합과정 395점, 수의예과 387점, 전기공학과 373점, 수학교육과 367점, 간호학과 364점이 지원 가능 선으로 예측됐다. 또 수학(가)형을 지정한 학과의 경우 348점 내외에서 하위권 학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고, 인문자연 구분 없이 지원이 가능한 일부 학과의 경우 345점대에서 하위권 학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56점, 국어교육과 352점, 정치외교학과 320점, 스페인어과 318점, 인문계열 하위권 모집단위는 312점대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는 397점, 치의예과 394점, 간호학과 361점, 수학교육과 351점, 기계공학과 332점이 지원 가능선이 예상됐다.

GIST광주과학기술원은 수학(가)형 응시자 기준 387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교대는 백분위 성적 300점(국수탐) 기준으로 273점에 영어1등급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별로 반영지표나 영역별 반영비율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잘 분석해 가·나·다군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할 경우 정시로 인원이 다수 이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인원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정보센터는 다양한 자료와 정시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17~22일 광주지역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 집중 대면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