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조사단은 오늘 귀환..열차는 18일 돌아와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일부는 17일 "남북철도 공동조사단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선 북측 지역인 금강산, 두만강 구간을 8일부터 약 10일간 현지조사를 진행했다"며 "우리 측 조사단원 28명이 오늘 버스로 11시 30분경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하여 입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 공동조사단은 이날 조사단원 먼저 귀환하고, 공동조사에 운영된 우리측 열차는 18일 돌아올 예정이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동해선 조사를 마치고 그쪽으로 우리 인원들이 온다"며 "그다음 열차는 동해선으로 넘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평라선 통해 경의선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의선과 동해선 조사에 운영이 된 우리 측 열차는 내일 경의선을 통해 복귀하며 내일 오전 10시경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할 예정"이라며 "현지공동조사 이후에는 기본계획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가고 26일에는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남북공동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관련 이번주 계속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착공식 관련 내부적으로 관계기관 협의, 남북 간에 협의도 필요한 사안이 있다"며 "행사 준비를 위해서 이번주 선발대 등이 파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와 비핵화 부분을 선순환적으로 진전시켜 나가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런 일환으로 남북관계 부분도 지금 해 나갈 수 있는 것들을 합의해서 차질없이 해나가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비핵화 북미관계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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