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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관급공사 수의계약 순번제 내년부터 전면폐지...건설업계반응은?

강릉시, 부실업체 시공 방지위해 수의계약 순번제 폐지.
폐지로 인한 특정업체 계약 편중 문제는 공정하게 처리방침.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내년부터 수의계약 순번제를 전면 폐지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수의계약 순번제는 관급공사에 대한 업체의 균형 있는 기회제공을 목표로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 10월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시공능력이 없는 부실업체가 수주하거나 전공 분야, 공사여건 등이 배제된 채 일률적으로 업체가 선정, 순번제 시행이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진행되면서 건실한 업체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폐지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급공사 수의계약 순번제 내년부터 전면폐지...건설업계반응은?
18일 강릉시는 내년부터 수의계약 순번제를 전면 폐지한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이에 강릉시 관계자는 “수의계약 순번제를 전면 폐지하되 특정 업체에 계약이 편중되는 부작용이 없도록 형평성을 감안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추진으로 업체의 불만을 최소화 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회계과에서는 각 부서에 지역업체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설계 단계부터 지역생산품 및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하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