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총사업비 278억원 투입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촌뉴딜300사업'에 돌산읍 죽포, 남면 안도, 화정면 월호 등 3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 9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10월 응모받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지난 18일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발표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300개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 총 3조135억원을 투입한다.
돌산읍 죽포, 남면 안도, 화정면 월호 등 3개 지구에는 내년부터 2년 간 국비 194억원, 도·시비 84억원 등 총 278억원이 투입된다.
여수시는 사업비를 활용해 어촌·어항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2020년 공모사업에는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되도록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