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만 택시 노동자 국회 앞 집회 "카카오카풀 NO"

택시업계가 20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벌였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가 개최한 이번 집회에 전국 택시 노동자 4~5만 명(경찰 추산)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10만 여명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환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사무처장은 "생존권을 말살하는 카풀영업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회가 상업적 카풀앱을 금지하는 법개정을 즉각 처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공유경제, 4차산업혁명 우운하며 자가용의 택시 영업을 자행하는 불법 카풀앱은 즉각 중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택시 4개 단체에 소속된 전국 택시 노동자들이 20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사진=fnDB

이날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TF위원장은 택시 노동자들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다.

택시 단체는 집회 외에도 20일 오전 4시부터 택시 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 총파업은 21일 오전 4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e-mail] 양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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