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8곳을 선정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내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8곳을 최종 선정했다.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오창과학 일반산업단지 △대전 일반산업단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 △강원후평 일반산업단지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전주 제1 일반산업단지 △대불 국가산업단지다.
지방자치단체 추천으로 민간 전문가의 평가위원회 현지 평가 등을 거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 고려해 확정됐다.
정부는 8개 산업단지에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산단환경개선펀드(국비 2500억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국비 400억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원)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또 어린이 집, 통근버스 지원 등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2월까지 이번에 지정된 8곳 산업단지별로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과 함께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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