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씨(28)가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차씨에 대해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던 중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를 발견,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5일 새벽 4시께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소란을 피워 출동한 경찰관에게 퇴거불응으로 현행범 체포됐다. 차씨는 출동한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도 적용받고 있다.
경찰은 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전과를 확인했다.
차씨로부터 투약 혐의를 시인 받아 동의 하에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씨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1년 6개월간 복역한 뒤 이달 14일 만기 출소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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