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만세삼창, 포토존 사진촬영, 큰북 치기 등 진행
봉수대 정상 대형 복주머니 포토존 설치 기념사진 가능
안산 봉수대
서울 서대문구가 2019년 새해 일출 조망 명소인 지역 내 안산 봉수대에서 서대문문화원 주관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에는 참여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떡이 준비된다.
이곳에서 6시 50분 출발해 안산자락길의 ‘연흥약수터’와 ‘무악정’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7시 40분까지 ‘봉수대’에 오른다.
이어 새해 기원문 낭독이 진행되며 오전 7시 47분으로 예상되는 일출에 맞춰 ‘희망의 해오름 만세삼창’을 외치고 해돋이를 감상한다. 또 해맞이 큰북 치기도 진행된다.
봉수대 정상에는 대형 복주머니 포토존이 있어 누구나 새해맞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재로는 새해 1월 1일 서울 기온이 영하 7도로 평년(영하 5.4도)보다 약간 낮을 전망이다. 또 당일 전국에 구름 많음(구름이 하늘의 60~80%를 가릴 때)으로 예보돼 있어 구름 사이로 해맞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산, 인왕산, 남산 등 서울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대문구 안산에는 순환형 무장애 숲길인 자락길이 조성돼 있어 명품 트레킹코스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순환형인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 서대문구청은 물론 한성과학고, 금화터널 상부, 봉원사 등에서 이곳으로 갈 수 있다. ‘만남의 광장’을 통하지 않고도 1월 1일 시간에 맞춰 안산 봉수대로 오르면 누구나 해맞이 행사에 함께할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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