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내 191명·정원외 119명…WCC 8년 연속
영남이공대가 내년 1월 11월까지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310명을 선발한다. 사진=영남이공대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영남이공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에서 정원내 191명과 정원외 119명을 포함해 총 3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렇게 뽑는다
전형은 정원내 △수능 160명 △학생부 31명, 정원외 △농어촌 1명(간호학과4년제) △저소득층 1명(간호학과4년제) △성인·재직자 38명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60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20명으로 진행된다.
내년 1월 19일 면접이 진행되며, 2월 1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2월 14일부터 후보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의 수능전형, 학생부전형, 성인·재직자 특별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의 경우 총 80점 만점 (학과(계열) 및 전형에 따라 반영비율은 상이함)으로 성적이 반영된다.
1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능전형의 반영비율은 수능성적80%, 면접점수 20%이며, 31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전형은 학생부성적 80%, 면접점수 20%로 진행된다.
60명을 선발하는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전형 중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대학평점 70%, 면접점수 30%를 반영하며, 3개학과 이외 학과는 학생부성적을 100% 반영한다.
김용현 영남이공대 입학처장은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시되면서 일부학과에서 면접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지원자의 면접 점수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남이공대는 면접관 1인에 학생 3~4인이 함께 면접을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면접 시 인성 및 가치관, 발표능력, 전공 상식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문대학 최초 기숙형 대학
영남이공대를 대표하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300여명의 인재들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8시40분까지 진행되는 0교시 수업을 듣는다. 이 수업은 글로벌 인재의 필수 항목인 영어학습, 중국어, 일본어 실무 회화 등이다. 개별학과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오후 7시부터 글로벌 튜터링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 기숙형 대학만의 글로벌 인재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및 국내 그룹사의 취업 맞춤형 학습이 진행된다.
장희정 기숙형 대학 학장은 "24시간 운영되는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외국어는 물론 학력도 낮았던 평범한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 SK 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고, 4년제 대학에도 성공적으로 편입한 것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밝혔다.
또 학생생활관 프로그램 역시 영남이공대 만의 자랑거리다. 학생생활관에는 현재 국내 국적의 학생 134명과 베트남, 잠비아, 중국, 우즈벡, 미얀마 등 외국인 유학생 16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이 있는 장점을 살려 다른 국적 학생과 룸메이트를 이뤄 생활하는 글로벌 룸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함께 배우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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