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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폴포츠’ 가수 신성훈, CTS 방송에 "고아원 출신" 고백

폭행으로 양쪽 고막 파열, '은인' 병원장에 복원 수술 받아
방송이후 초청강의 등 행사 문의 쇄도, 내년 2월 영화 개봉

‘한국의 폴포츠’ 가수 신성훈, CTS 방송에 "고아원 출신" 고백
가수 겸 영화감독 신성훈


가수 겸 영화감독 신성훈이 지난 26일, 27일 CTS 기독교방송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해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엔터테인먼트 '에코휴먼이슈코리아' 관계자는 "시청자들은 신성훈을 ‘한국의 폴포츠’ 라 부르고 있다"며 "그의 삶과 폴포츠의 삶이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또 방송 출연 이후 신성훈에게는 초청강의를 비롯해 행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틀 간 방송에서 신성훈은 많은 사연은 고백했다.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24년을 버티면서 폭행과 강압적인 신앙 생활을 해왔다. 이 뿐만 아니다. 폭행으로 인해 양쪽 고막이 터져서 소리를 잃을 뻔했다가 천사 같은 이비인후과 원장을 만나 고막 복원 수술을 받게 됐다.

신성훈은 "보육원 생활은 그야 말로 정말 최악의 생활이 였고, 빨리 어른이 돼서 이 곳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견뎌왔다"며 고백했다. 이어 "‘영화 ’도가니‘ 또는 ’향제복지원‘ 같은 생활이 였다’"면서 "충격적인 생활 속에 오직 하나님의 기도와 음악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왔다"고 회상했다.

한편 신성훈은 오는 2월 이우림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은 장편영화 ‘넌 나의 친구’를 개봉할 예정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