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무관으로 그치고 가수겸 배우 이승기가 대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항의하는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2018년도 연예대상 이승기 박탈해주세요', '이승기 대상 박탈해주세요', '이승기 연예대상 박탈 요청', 'SBS 연예대상 조작 수상'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들은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승기의 대상 수상 결과를 비판하며 '골목식당'으로 활약한 백종원이 대상을 받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청원자는 "백종원 골목식당이 화제성·시청률 많은 면에서 앞섰는데 시청률 7%대인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받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SBS는 대상 선정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백종원에게 연예대상을 줘야 한다"라며 "예능에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골목 상권을 살렸다"라며 "상권을 살려 경제를 살리는데 공로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8일 오후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놀라서 심장이 빨리 뛰고 속이 울렁거린다"며 "어렸을 때 꿈꾸던 상을 막상 받으니까 매우 복잡한 감정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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