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올해를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7일 창원시는 중장기 산업육성 방안인 '창원경제 뉴딜 2019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수소·방위·항공·로봇·ICT기계융합·스마트산업단지·소재산업 등 6개 분야 132개 사업에 2조7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전체 고용인원 17만 명, 생산액 100조원의 창원산단으로 재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시는 △신성장동력 육성 트랙 △혁신역량 강화 트랙 △산업기반 강화 등 3개 트랙으로 추진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성장동력 육성 트랙은 오는 2026년까지 4655억 원을 투입해 수소인프라 확충 및 선도기업 육성, R&D 집중지원한다.
방산·항공부품 중소기업 육성과 제조업 고도화 및 스마트산단과 연관성이 높은 로봇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각각 3413억 원과 238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그동안 ICT산업 불모지였던 창원에 오는 2026년까지 5225억 원을 투입해 ICT 기반 제조융합 산업도시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또 산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뿌리산업인 '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