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국립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 목공예 체험실에서 가족들이 편백나무로 연필꽂이를 만들고 있다.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운영하는 목공예체험 재료 및 프로그램이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 획득은 유아 및 청소년들이 즐겨 참여하는 목공예체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및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됐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는 제품안전을 위한 안전·보건·환경·품질 등 분야별 인증마크를 국가적으로 단일화한 것이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획득함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이 운영하는 목공예 체험은 안전성을 공인받게 됐다.
국립자연휴양림 목공예체험에는 유아숲체험과 산림교육프로그램 대상인 유아와 청소년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 재료와 프로그램 진행상의 안전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는 어린이 제품의 위험성 평가 기준에 따라 목공예체험 재료의 안전 인증, 확인, 적합성 등 여러 검사를 진행하는 인증절차를 거쳐 국가통합 인증마크(KC)를 획득했다.
이번에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획득한 목공예체험 제품은 편백나무 연필꽂이를 비롯해 총 27종으로, 국립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 및 경기·충청권역 국립자연휴양림 10곳에서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획득한 국립휴양림 목공체험 제품은 △솟대 만들기 3종 △나무 목걸이 만들기 6종 △열쇠고리 만들기 5종 △미니장승·딱따구리 만들기 각 2종 △산 퍼즐·또르라기·소리나는 소마큐브·문패·대나무 바람개비·편백나무 연필꽂이 각 1종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가기관 최초로 체험분야 국가통합인증마크를 획득하게 됐다”며 “휴양시설뿐만 아니라 체험프로그램도 품질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통해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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