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올해의 책 선포식.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강근주 기자] <어디서 살 것인가>,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시원탕 옆 기억 사진관>이 의정부시민이 공유할 책으로 선정됐다.
책 읽는 도시, 의정부시가 8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2019년 올해의 책으로 시민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도록 독서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의정부시민이 읽을 책으로 성인 분야에는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 청소년 분야에는 이금이의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어린이 분야는 박현숙의 <시원탕 옆 기억 사진관>을 선포했다.
<어디서 살 것인가>는 삶을 규정하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는 한국현대사 교육계의 대모 윤채령 박사의 삶을 모티브로 한 두 여성의 역사소설이며, <시원탕 옆 기억 사진관>은 경리단길처럼 유명해질수록 사라져 가는 가게들과 마을의 풍경에 대한 책이다.
이날 올해의 책 선포식과 함께 <어디서 살 것인가>의 건축가 유현준 저자 강연회를 진행해 삶을 규정하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의정부시민과 나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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