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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철강업계 '美 232 조치' 슬기롭게 대처"

성윤모 "철강업계 '美 232 조치' 슬기롭게 대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철강 산업은 미국 232조 조치(철강 수입쿼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업계가 슬기롭게 대처했다"며 철강업계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철강 수출액은 339억9600만달러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6.0%)보다 낮은 5.6%다.

이날 성 장관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 한해도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 자동차·건설 등 국내 전방산업 부진,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수입규제 확산 등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산업부는 올해 철강업계의 신시장 개척, 프리미엄 제품 판매, 고부가 제품 위주의 산업구조 전환, 친환경 설비투자 확대, '스마트 제철소' 구축과 중소·중견기업과의 기술 공유 활성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한국철강협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등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