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비-사회공헌 온라인 쇼핑몰' 첫 선

-서상목회장 "세계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비-사회공헌 온라인 쇼핑몰' 첫 선
서상목 한국복지협의회 회장

사회의 그늘진 소외계층 보듬기와 재활 의지 다독이기에 여념이 없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전 국회의원)가 처음으로 소비와 사회공헌이라는 공공성을 결합시킨 '온라인 쇼핑몰'을 시범·운영한다.

11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소비와 사회공헌을 연계하는 온라인 공익 쇼핑몰을 시범·운영키로 했다.

연합회측은 "세계 최초의 상품과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결합된 가치 창출형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서상목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2019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속의 사회복지협의회'로 거듭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서 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올해를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사회혁신을 통해 공공을 보완하는 등 민간 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 ‘국민 속의 사회복지협의회’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혁신사업 추진 ▲나눔공동체 문화 조성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협의회측은 이날 상품과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신개념 온라인 공익 쇼핑몰 '밸류 크리에이터 플랫폼'(Value Creator Platform, 이하 ‘밸크’)」을 11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밸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바스탄(대표 양성우)과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는 ‘착한 생산자’와 ‘착한 소비자’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비자가 밸크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플랫폼에서 제시된 여러 사회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를 선택하면 판매자는 소비자가 선택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매출액의 약 20~40%를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다문화 등 지역사회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형 프로젝트에 쓰이게 된다고 협의회측은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위원 등 정·관계 및 사회복지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