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58개 읍면동 시민과 대화시간 마련
해당지역 도·시의원도 함께 참석해 주민 오해와 갈등 해결 나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의 소통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반송·중앙·웅남동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58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에 들어간다./사진=창원시
【창원=오성택 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민생경제 대장정에 돌입했다.
15일 창원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삶의 현장에서 직접 민생경제를 챙기며 소통을 통한 시정 공감과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반송·중앙·웅남동을 시작으로 58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에 들어간다.
허 시장의 격의 없는 시민과의 대화는 내달 말까지 총 1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허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구 단위 소통을 통해 ‘사람중심 도시, 시민이익 우선 사회’라는 시정철학을 공유했으나, 밀도 있는 대화 여건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올해부터 인접 생활권 소단위 대화의 시간을 마련, 시민밀착행정을 펼치기 위한 민생 대장정을 마련했다.
특히 민생 대장정 기간에 해당 지역 도·시의원들이 대화에 참여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지난해 시정은 행정과 지역사회 신뢰회복에 방점을 두고 시정에 대한 폭넓은 공감과 민·관 협치 기반을 마련하는 변화를 위한 준비기간 이었다”며 “올해는 지역경제 회생과 민생 안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희망 창원 만들기’가 본격 시작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혁신 △미래세대 투자확대 및 저출산·고용위기 극복, 맞춤형 일자리 확대 △창원 1등 콘텐츠의 브랜드화 및 집중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내놨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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