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물자관리원 방순자 원장(왼쪽)과 해양경찰청 윤성현 수사정보국장이 16일 전략물자 수출을 효율적으로 시행·관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략물자관리원(KOSTI)은 16일 해양경찰청과 전략물자 수출을 효율적으로 시행·관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 전략물자 판정 협력 △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 판정 및 교육 관련 정보 공유 △ 국제 협력 등 전략물자 수출통제 관련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해양경찰청은 무허가 해상 수출 차단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순자 전략물자관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유일의 전략물자 수출관리 전문기관과 해양 대테러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수사기관의 협력이다.
국가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전략물자의 유출, 대북제재 회피 등으로부터 우리나라 산업계를 보호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전략물자관리원은 무역안보와 관련된 공공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략물자 관리 전문기관이다.
전략물자관리원은 우려국이나 테러단체로 유출 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전략물자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관련 국내 기업의 안정적 수출이 가능하도록 전략물자 및 기술 판정 및 교육, 국제사회 제재 안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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