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2019 신년 리셉션
"제주-중국, 협력과 발전의 새 역사 써나가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오후 제주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2019 신년 리셉션’에 참석해 한·중 우호관계의 증진을 강조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오후 제주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2019 신년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과 중국, 제주와 중국 간에 탄탄한 협력과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한국과 중국은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북핵으로 조성된 한반도의 여러 이슈와 세계 경제의 급속한 변화, 사드 배치 이후 나타나는 어려움 등을 함께 해결해야 하는 난제들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또 “제주와 하이난 간 자매도시 우호협력 관계를 소개하면서 "제주는 한·중 관계의 현주소와 미래를 향한 희망을 만들어가는 일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중 우호관계의 증진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와 하이난은 다방면에서 긴밀한 우호협력을 다지고 있고, 올해에도 실질적인 협력과 제주포럼과 보아오포럼 간 교류 등 활발한 협력 사업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이 올해는 3월 26~29일 중국 하이난성의 보아오에서 마련된다. 또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를 향하여: 협력과 통합’주제로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편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원 지사를 비롯해 펑춘타이(馮春臺) 총영사, 장보우치(张宝齐) 부영사관, 리둥제(李东杰) 제주화교화인연합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7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 2019 신년리셉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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