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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택시단체,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

4개 택시단체,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 설치된 카풀 반대 천막농성장 앞에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카풀 도입 반대 문구를 택시에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카풀 시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18일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택시단체는 "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카풀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와 관련해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참여를 결정했다"면서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만약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될 시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으며, 카풀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택시 단체는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여론조작으로 임정남 열사의 장례식이 무기한 연기되었음을 상기하고 조속히 진정한 사과와 함께 진상규명, 책임자 문책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