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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유익한 정보 'QR 코드'에 다 있다

부산진구 유익한 정보 'QR 코드'에 다 있다
부산진구청 전경 © News1 DB

지방세·세외수입·관광·생활 등 177가지 정보 담아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QR코드 하나로 부산진구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들을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QR코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QR코드(Quick Response code)는 ‘빠른 응답’을 뜻하는 약자로,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2차원 바코드를 말한다.

부산진구는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방세, 세외수입, 생활정보, 관광정보 등 총 177개의 다양한 복합정보를 작은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정보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연간 187만건에 달하는 각종 고지서는 물론 구보에 QR코드를 게재할 방침이다.

지방세 분야는 지방세 세목별 납부방법 및 납기, 세율, 취득세 등 각 세목별 안내, 지방세 간편 납부, 납세자보호관제도 안내,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 등을 안내한다.

전자납부를 위한 위택스, 국세청 홈택스도 QR코드를 통해 바로 들어 갈 수 있다.

여기에다 부동산거래 시 해야 할 취득세 신고 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QR코드를 활용하면 일반 시민들이 법무사에게 의뢰하지 않고 셀프등기를 할 수 있어 평균 50만원, 최대 90만원에 이르는 법무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과태료나 과징금이 궁금하면 세외수입 분야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여기에는 각 부서의 전화번호가 수록되어 있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곧바로 문의할 수 있다.

생활정보 분야에서는 올해 달라지는 시책과 제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 대형마트 등에서 1회용 비닐사용 금지, 본인서명확인서 등 41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의 명소를 찾고 싶으면 관광정보 분야로 들어가면 된다. 전포카페거리,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관광, 축제와 공연, 맛집, 숙박시설, 쇼핑시설, 뷰티시설 등이 총망라돼 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장으로 유명한 호천마을과 부산진구 홍보 동영상, 부산시 관광까지 안내하고 있다.


부산진구 QR코드 시스템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QR코드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아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부산진구 QR코드를 조회해 해당 사이트로 들어가면 여기에 담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세정업무에서 생활정보까지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QR코드 시스템이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