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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올해 3만5000개 일자리 창출”

윤화섭 안산시장 “올해 3만5000개 일자리 창출”
윤화섭 안산시장 2019 신년 시정연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21일 제253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새해 시정연설을 통해 “작년 7월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민 일상을 살피고 민생을 챙기는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하며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달려왔다“며 ”그 결과, 4년 넘게 감소하던 인구가 작년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 생산활동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5등급인 지역 안전도가 작년 처음으로 1등급으로 올라섰고, 청년친화형산업단지 지정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은 안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화섭 시장은 또한 “보육사업 국무총리 표창 등 40건의 기관표창 수상으로 안산의 역량을 대내외에 인정받았고, 경기도 최초 람사르습지 등록,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선정은 안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역설했다.

윤화섭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안산시정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경제 집중 △안전도시-열린도시 △교통-문화 일품도시 △지속 가능 청정도시 △살맛나는 복지도시 등을 2019년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윤화섭 시장은 “올해 760억을 투자해 3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민선7기 임기 내 15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가 넘치는 안산을 만들겠다”며 “총 6067억원이 투자되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안산스마트허브가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89블록 스마트도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안산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200억 규모의 ‘안산사랑 상품권’을 4월쯤 발행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사업을 본격 추진해 환황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고, 대송단지를 미래 도시로 변화시킬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전도시-열린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작년 말 경기도 최초로 제정한, ‘협치 활성화 조례’에 따라 ‘안산시협치협의회’를 중심으로 튼튼한 민·관 협치 모델을 만들고, 사회재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점검태세를 갖추고, 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 방식의 도시공간 디자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신안산선이 착공되고 수인선이 준공되며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4호선 지하화를 추진해 신·구도심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안산타워 건립도 본격 추진해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안산읍성과 관아지 복원 사업을 시작하고, 김홍도 축제, 거리극 축제 등 문화 콘텐츠도 더욱 풍성히 만들고, 다문화 특성을 살린 세계음식 플랫폼 조성으로 문화 다양성을 증진해 나가겠다”며 교통-문화 일품도시 로드맵을 밝혔다.

이어 “11년만에 우리 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정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체육대회를 ‘평화 체육대회’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윤화섭 시장은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특구로 지정받아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고, 공장 옥상 태양광 설치, 염색단지 백연 개선, 영세사업장 공해저감방지시설 개선사업으로 회색 산단을 녹색 산단으로 바꾸겠다”며 도시숲 리모델링과 마을정원을 확충하고, 일동공원 재정비, 구봉공원 조성, 자연습지쉼터 건립 등 도심 구석구석 자연생태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해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3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 등 출산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바우처 택시와 꿈의 버스를 운영하고, 장애인 이동보장구 수리센터도 새롭게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살피겠다”며 살맛나는 복지도시 구상을 내놓았다.

다음은 윤화섭 시장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동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열리는 제253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민의의 전당인 이곳에서 금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임시회가 안산의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올해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민선7기가 출범한 지 반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저는 안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시민들의 일상을 살피고 민생을 챙기는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하였습니다.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와 노력의 결과, 4년 넘게 감소하였던 인구가 지난 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 생산 활동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2017년 5등급인 지역 안전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1등급으로 올라섰고, 외국인아동,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각적인 복지정책도 선보였습니다.

청년친화형산업단지 지정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은 안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보육사업 국무총리 표창 등 40건의 기관표창 수상으로 안산의 역량을 대내외에 인정받았고, 경기도 최초 람사르습지 등록,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선정은 안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습니다.

최근에는, 예정된 대규모 버스 파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고생과 걱정을 덜어 드렸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 안산시정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는 원년입니다.

연초에 단행한 조직개편으로 힘찬 출발을 위한 체계도 갖추었습니다.

이제, 저와 공직자 모두는 무한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72만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도시가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겠습니다.

안산을 활력이 가득한 도시, 행복이 충만한 도시,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민선7기 2019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경제’에 집중하겠습니다.

금년에는 760억을 투자하여 3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민선7기 임기 내 1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가 넘치는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총 6067억원이 투자되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안산스마트허브를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89블록 스마트도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안산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월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낙후된 구도심을 재창조하고, 도심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초지역세권 일원을 아트시티로 개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골목경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과 자금 지원에 19억을 집행하고 상가 환경개선에 10억을 투자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00억 규모의 ‘안산사랑 상품권’을 4월쯤 발행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습니다.

지역경기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3,407억의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일자리 사업과 창업 지원 사업, 청년 배당사업에 153억을 투자하여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키우겠습니다.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환황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고, 대송단지를 미래도시로 변화시킬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정부로부터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안전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작년 말 경기도 최초로 제정한, ‘협치 활성화 조례’에 따라 ‘안산시협치협의회’를 중심으로 튼튼한 민·관 협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풀뿌리 주민자치 구현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 ‘주민자치회 시범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자치회’를 운영하여 시민 주권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시민포럼과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과 시민을 위한 현장 이동시장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민생을 챙겨 나가겠습니다.

시정의 골격을 세우는 2040 도시기본계획, 시정의 미래를 그리는 2030 장기발전계획에 시민참여단을 운영하여 시민 목소리를 비전에 반영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밀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사회재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점검태세를 갖추고,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과 셉테드 방식의 도시공간 디자인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안산이 생명안전도시로 거듭나고, 더불어 사는 희망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편리한 교통과 찬란한 문화가 어우러진 일품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금년은 철도교통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시민 염원인 신안산선이 착공되고 수인선이 준공되는 해입니다.

본 사업이 빠른 시일내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안산 구간 연결과 GTX-C노선 연장을 추진하여 철도망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4호선 지하화를 추진하여 신·구도심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향후, 철도망이 집중되는 초지역 일원을 서해안 교통 허브로 만들어 나가고, 안산타워 건립을 본격 추진하여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시간 연장, 교통 소외지역 공공형 버스 도입, 구도심 주차장 확보, 공공차고지 조성 등 시민 체감형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안산의 유서깊고 찬란한 문화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안산읍성과 관아지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김홍도 축제, 거리극 축제 등 문화 콘텐츠도 더욱 풍성히 만들겠습니다.

청년예술창작소, 문화예술플랫폼을 통해 청년예술인이 모이는 창조적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전국 특구 평가에서 2위에 선정된 다문화마을특구에 전선지중화 사업을 실시하고, 다문화 특성을 살린 세계음식플랫폼 조성으로 문화 다양성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11년만에 우리 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는 안산 체육 발전에 한 획을 긋게 될 것입니다.

체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정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체육대회를 ‘평화 체육대회’로 이끌겠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스포츠, 문화, 예술 등의 남북한 교류협력 사업도 점차 실시하여 평화와 번영의 작은 불씨를 지피겠습니다.

시대적, 역사적 사명인 통일을 향한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꼼꼼히 살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일동·월피동 체육문화센터, 창말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본격 추진하여 시민의 여가와 건강을 챙겨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우리 시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특구로 지정받아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해 나가고, 공장 옥상 태양광 설치, 염색단지 백연 개선, 영세사업장 공해저감방지시설 개선사업으로 회색 산단을 녹색 산단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미세먼지 프리존 설치 등 시대의 화두가 된 미세먼지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여 시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지역자원순환센터 2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재활용 직거래 시스템을 운영하여 자원 순환형 지역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 리모델링과 마을정원을 확충하고, 일동공원 재정비, 구봉공원 조성, 자연습지쉼터 건립 등 도심 구석구석 자연생태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정책 추진으로 협치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모두가 살맛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민선7기 안산시 복지의 이념은 ‘누구나 누리는 포용적 복지’ 입니다. 이제 저는,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시정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우선,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해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겠습니다.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3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 등 출산정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상반기 착공하여 맞춤형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등 가정의 행복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바우처 택시와 꿈의 버스를 운영하고, 장애인 이동보장구 수리센터도 새롭게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살피겠습니다.

또한, 24시간 열려있는 공공심야약국 2개소 운영과, 암 예방상담센터 조성을 추진하여 시민 건강을 챙기고, 40명의 전문 인력이 있는 ‘치매안심센터’와 전국 최초 ‘치매안심마을’도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역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확대 시행하여 8,00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올해 입학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13,000여명에 대한 무상교복 사업도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300여명의 외국인아동에게 월 22만원의 유아학비를 지원하여 안전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올해 3월 단원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하여 청소년들의 활동 거점을 구축하고, 구텐베르크 안산 프로젝트로 독서 문화의 인프라와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9년 안산시정은, 안산의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힘이 되고 기적이 되어, 안산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더 많이 들으며 더 많이 소통하겠습니다.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열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분 모두 아낌없는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리며, 희망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